•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분양시장에서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는 흔치 않은 입지다. 단일 노선에 비해 희소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역 주변 상권이 자연스럽게 발달해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특정점이다. 신설 노선 호재로 트리플 역세권이 예정된 단지는 향후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처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이렇다 보니 트리플 역세권 또는 트리플 역세권이 예정된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 남동구에서 분양한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는 평균 19.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했다. 해당 단지는 인천지하철 인천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같은 해 10월 KTX와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수원역이 가까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0.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3개 노선이 정차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까지 도보로 닿을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수도권에서 청약에 나선 단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풍부한 수요 덕택에 웃돈도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DMC 파인시티자이' 전용면적 84.97㎡ 입주권이 지난달 11억700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7월 공급 당시 분양가인 7억2100만원과 비교하면 3억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는 입지가 한정적인 만큼 공급되는 물량도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며 "수요층 유입이 탄탄해 불황에도 시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매매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세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트리플 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두산건설은 5월 초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원에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인데, 새절역에는 신촌과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호반건설은 6월 서울시 용산구 용산국제빌딩5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호반써밋 에이디션'(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KTX,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은 7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149-8번지 일원에서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3개 노선이 정차하는 회기역을 가깝게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