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전국 산업단지 내 복지 사각지대 찾아 봉사활동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산업단지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단지공단의 '사랑콕 나눔콕' 봉사단은 본사와 전국 13개 지역본부에서 사회공헌주간 내에 산업단지와 지역사회 특성에 맞춘 개별 활동을 기획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콕 나눔콕 봉사단은 지난 2006년 창단된 임직원 사회공헌활동 조직이다.

이달에는 어린이날이 있는 만큼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1일 본사는 대구지역 아동보호치료시설 늘사랑청소년센터를 찾아 가정 해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체험을 도왔다.

전북본부에서는 지난 9일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 오식도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후원자와 함께하는 체육대회 행사 등을 기획했다.

부산본부는 지난 3일 '우리랑 같이 놀자'란 주제로 녹산국가산단 공동직장 어린이집 원생 77명을 인근 키즈카페에 초대해 놀이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대구본부는 지난달 18일 대구국가산단 인근 사랑모아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근로자 초등자녀의 학습배식 봉사에 참여하고 센터 예산 부족으로 마련하지 못해 고충을 겪던 에어컨의 구매·설치까지 마무리했다.

서울본부는 지난 11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과 국내1호 여성장애인복지관인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10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북본부는 구미와 포항지역 한부모가정을 위한 여성용품과 기저귀를 구미국가산단 입주기업 생산품으로 마련해 기부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사랑콕 나눔콕 봉사단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과 나눔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지역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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