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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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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갯벌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 행사를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날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갯벌에서 지역관계자 등과 칠면초 모종과 종자 약 1만4000본을 심었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염습지는 비식생 갯벌 보다 최대 4.7배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다양한 생물 서식처를 제공하며 해안의 종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등 해양생태계의 중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발전은 지난 5월10일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등과 블루카본 개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사업대상지의 지질조사와 생태환경조사를 시행했다.

중부발전은 오는 10월에도 제주 신촌리 앞바다에 해조류 등 바다숲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도 설치할 계획이다. 갯벌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활동도 이어간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생태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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