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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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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지난 1분기 재정과 공공기관 투자·민간투자로 전년보다 50조원 확대된 234조원을 집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윤상 차관은 "지난 1분기엔 재정·공공기관 투자·민간투자로 전년 대비 49조7000억원이 확대된 234조원을 집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상반기 집행 목표는 총 388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재정은 351조1000억원, 공공기관 투자가 34조9000억원, 민간투자가 2조7000억원이다.

김 차관은 "최근 고금리 등으로 건설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로·철도·항공 등 건설투자 분야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집행상황을 중점 관리 중이다. 공사계약을 위한 선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정부가 건설경기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수 회복을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의 투자 역할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재정집행과 더불어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투자 및 민간투자 사업의 집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주무관청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집행실적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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