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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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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5조7000억원(집행률 55%)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예술인력육성사업, 노인일자리 등 직접일자리는 사업 목표의 90%가 넘는 107만6000명 채용을 달성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16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2분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일자리 분야 신속집행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중앙재정 집행률 41.9%)을 달성한 데 이어 상반기 목표(중앙재정 집행률 65%)도 차질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집행현황을 면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기금 집행 현황에 대해선 "민생안정과 직결되는 중소기업 창업성공패키지, 소상공인 스마트화지원 사업 등의 집행이 가속화됐고 국민 수요가 높은 주택구입·전세자금 융자 사업 등을 중심으로 원활한 집행상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금의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요인 해소에 관계부처간 협업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회계연도 개시전 선모집 등을 통해 4월말 기준 직접일자리 사업은 상반기 목표(114.2만명) 대비 94.2%인 107.6만명을 채용했다"며 "최근 발표된 고용률이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고용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자리 사업 집행관리를 통해 고용 호조세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선 "각 부처가성과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예산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부처간 칸막이로 중복·낭비되는 예산을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현장맞춤형 예산편성과 재정운용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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