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미중대립 경계로 반락 마감…창업판 1.3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3일 당국의 정책 기대가 여전한 가운데 미중 대립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2.15 포인트, 1.33% 내려간 3116.39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151.41 포인트, 1.56% 떨어진 9541.6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5.86 포인트, 1.38% 하락한 1852.07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도 1.66% 저하한 채 마쳤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산업 분야와 대만 문제 등을 놓고 제재 공방전이 가열하고 있다.

여기에 그간 상승세를 타온 자원주와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이익을 확정하는 매도가 출회해 장을 끌어내렸다.

금광주와 부동산주가 크게 떨어졌다. 석유 관련주와 양조주, 의약품주, 기술주, 화학 관련주, 금융주, 자동차주, 미디어 관련주도 매물에 밀렸다.

쯔진광업은 3.20%, 중국석유화공 0.62%, 중국석유천연가스 1.39%, 장화이차 2.80%, 창안차 0.48%,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 0.34%, 우량예 0.98%, 의약품주 헝루이 의약 1.13%, 루항의약 2.53%, 거리전기 0.82%, 징둥팡 2.52% 떨어졌다.

중국은행이 0.22%, 초상은행 1.55%, 공상은행 0.36%, 건설은행 0.70%, 농업은행 0.45%, 중국인수보험 0.27%, 중국핑안보험 1.37%, 궈롄증권 0.34%, 궈신증권 1.35%, 톈펑증권 1.38%, 화타이 증권 1.42%, 진디집단 0.93%, 룽성발전 3.83%, 뤄디집단 5.38%, 바오리 발전 3.28%, 중국건축 1.70%, 중국교통건설 3.03% 하락했다.

반면 전력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가전주와 운수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핵전이 0.11%, 다롄열전 4.12%, 간쑤에너지 1.67%, 궈터우 전력 1.61%, 창장전력 0.655%, 구이관 전력 1.35%, 화넝수전 0.42%, 중위안 해운 0.93% 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566억8900만 위안(약 67조504억원), 선전 증시는 4910억1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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