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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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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지난주(5월12일~18일) 각 주정부에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한 실직자 수가 21만500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8000명이 줄었다고 23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직전주 신청자는 22만3000명으로 당초보다 1000명 상향 수정되었다.

신청자 규모는 지난 1년 반 동안 19.4만~26.5만 범위를 오르내려 지난주의 21.5만 명은 중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발표에서 신규 실업수당 신청의 4주간 평균치는 21만9750명이었다.

심사 후 실제 실업수당 주급을 각 주정부로부터 받은 수령자 수는 5월11일까지 1주일 동안에 179만4000명이었다. 직전주 수정치보다 역시 8000명 늘어났으나 코로나 이전 금융회복기 10년간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4주간 평균치는 178만2250명이다.

주급 실업수당은 주별로 200달러(26.5만원)~350달러이다.

한편 미 노동부는 앞서 4월 한 달 동안 사업체 피고용인(payroll) 수가 17.5만 명 순증했다고 발표하면서 가계조사를 통한 실업자는 649만 명이라고 말했다. 이 실업자는 월급장이인 사업체 피고용인 외에 자영업자들도 포함된다.

이 실업자 중 최근 4주 평균으로 178만 명 정도가 실업수당 주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미 실업수당은 주별로 다르나 보통 26주 동안 수령할 수 있다.

미 실업수당은 실업보험(Unemployment insurance)를 납입한 사업체의 실직자만 수당을 신청하고 수령할 수 있어 자영업, 프리랜서 등은 해당이 안 된다.

4월에 미국의 사업체 근로자(Payroll) 수는 1억5828만 명이며 실업보험을 납입한 사업체의 근로자 수는 1억5000만 명 정도다. 5월 초 실업수당 수령자 178만~179만 명은 이 1억5000만 명의 1.2%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미 노동부는 이날 '실업보험 주간 신청 통계'를 발표하면서 '실업보험 실업률(Insured unemployment rate)'이 1.2%라고 발표했다. 실업보험은 그 혜택인 실업수당을 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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