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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4년 5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2.2를 기록했다고 S&P 글로벌이 5일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이날 5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51.7에서 0.5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속보치 52.3에서는 0.1 포인트 하향했다.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3개월 연속 웃돌았다. 2023년 5월 이래 1년 만에 고수준을 보였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은 "경기침체 가능성이 없어졌다. 서비스 부문이 4~6월 2분기 유로존을 재차 플러스 성장으로 이끌 게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서비스업 PMI는 11개월 만에 최고치인 4월 53.3에서 53.2로 소폭 저하했다. 속보치 53.3에서도 0.1 포인트 하향했다.

전반적인 수요 개선은 향후 1년에 대한 종합적인 낙관도를 크게 높였다. 전체적인 생산 동향을 표시하는 미래생산 지수는 63.1로 올라 2022년 2월 이래 2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서비스 부문의 인원 증가율은 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편 전체적인 가격 압력이 완화해 산출가격의 상승 속도는 지난 6개월 만에 제일 느렸다.

이는 6일 기준금리를 25bp(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예상되는 유럽중앙은행(ECB)에 안도감을 주는 내용이라고 HCOB는 지적했다.

HCOB는 "인플레 압력 감소가 코스트와 판매가격 모두에서 분명히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나온 유로존 제조업 PMI는 장기간 지속한 침체가 분수령을 맞은 것으로 평가됐다. 5월 제조업 PMI는 47.3으로 전월 45.7에서 1.6 포인트나 대폭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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