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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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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광온 기자 = 암호화페 시가 총액 7위인 리플(Ripple)이 한국과 일본에서 자사 블록체인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펀드를 출시했다.
11일(현지시각) 미 CNBC에 따르면 리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XRP레저 한국·일본 기금'을 출범했으며, 이 기금은 기업 파트너십과 개발자 보조금, 스타트업 투자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의 전략 계획 담당 부사장인 에미 요시카와는 "이번 펀드 출시는 한국·일본이 블록체인 혁신의 중심지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리플이 강하게 믿는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XRP는 리플의 암호화폐로, 기업용 오픈소스 블록체인인 XRP레저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리플은 블록체인인 XRP레저와 암호화폐인 XRP를 사용해 실시간 국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플은 2022년 3월 개발자들에게 10억 XRP(약 6830억원)을 이용해 재정·기술·사업 측면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XRP 레저 한일 레저도 그 일환이다.
이달 초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이번 펀드 출시는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의 적대적인 규제 환경에 직면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후 리플은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채택을 위해 이 지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올해 들어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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