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검역본부, 신선 농산물 수출검역 현장 애로 듣는다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9일 김천 검역본부에서 농산물 수출 유관기관, 생산자 단체, 수출업체 관계자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신선 농산물 수출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산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검역협상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수출업체의 애로사항과 품목별 생산자 단체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수출품목 생산자단체는 국산 배의 아프리카 케냐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협상을 요청했고 뉴질랜드로 수출하는 포도의 품종에 따라 봉지를 씌우는 것을 탄력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대만 딸기 수출검역 요건 완화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수출검역 협상을 추진해달라는 요청이 다수 나왔고 품목별 검역요건 교육을 추진해달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수출 상대국과 적극 협의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검역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반영해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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