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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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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KENTECH)의 올해 출연 금액이 1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확정됐다. 전기요금 동결로 한국전력공사의 재무 위기가 가속하는 상황에서 한전의 출연 부담이 늘고 있는 모양새다.

한전은 2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학교 운영 및 캠퍼스 주요설비 건설을 위해 1138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26일 공시한 상반기 출연 규모인 766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한전은 지난해 708억원을 출연했는데, 1년 만에 60.73% 증액한 것이다. 한전공대가 개교할 당시인 2022년 출연금(307억원)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었다.

한전공대 출연금은 대학교 이사회에서 의결된 이후 한전에서 검토한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전기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한전공대에 투입되는 출연금은 매년 한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적자를 지속해왔으며 지난 1분기까지 누적된 적자는 45조원이다. 이에 총부채는 200조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기요금마저 동결되며 한전의 재무 위기는 급속도로 악화 중이다. 이날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하며 올해 3분기(7~9월분)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한전공대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한전이 자금을 출연해 세운 학교다. 에너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워졌지만, 캠퍼스 공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학교에 건물이 한채 뿐인데 캠퍼스 구축에 필요한 건물들을 짓고 있어 건설비가 필요하다"며 "65% 가량이 건설비로 지난해와 비교해 인건비·경상비는 거의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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