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산물 수급 가이드라인 적정성 주기적 평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2024년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심의와 주요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 8조에 따른 농식품부 장관 자문기구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로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자문의견을 참고해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을 개정하고 그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1차 회의에서 배추·무·마늘·양파·겨울대파·감자 등 6개 품목의 위기단계 기준가격을 갱신했고 이번 회의에선 지난 4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영비 자료 등을 토대로 갱신한 건고추의 위기단계 기준가격(안)을 심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 수급 정책에 관한 건의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도 생산자, 소비자, 업계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에 기반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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