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1순위 경쟁률 8대 1…국평 접수 마감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일산호수공원에 맞닿은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카이브 유보라'가 1~3일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일반공급 1순위에서 약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일부 유형이 1순위로 접수 마감됐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278가구 모집에 1만105명이 몰려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이 이뤄진 지난 2일 84A 유형은 134가구 모집에 6170명이 지원해 46대 1, 84B는 114명 모집에 2405가구가 지원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예비입주자 선정 가구수를 넘어 1순위 마감됐다.

99A는 726가구 모집에 1039명 지원, 99B는 301가구 모집에 480명이 지원했으며 170P 면적은 3가구 모집에 11세대가 지원해 모두 모집가구 수보다 많은 청약 신청을 받는 데에 성공했다. 3개 유형은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 후 접수를 마감한다.

첫날 특별공급은 당초 507가구를 모집했으며 1959명이 접수, 전체적으로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 ▲다자녀가구 300세대 ▲신혼부부 693명 ▲생애최초 867명 ▲노부모 부양 44명 ▲기관추천 55명이 각각 청약에 참여했다.

다만 평수가 가장 작은 84A 유형과 84B 유형에 청약통장이 몰렸렸다. 비교적 평수가 큰 99A 유형과 B유형은 각각 98가구 모집에 33명, 41가구 모집에 15가구 지원해 잔여 가구 91가구가 1순위 모집으로 넘어갔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정당계약 일정은 오는 22~25일로 예정돼 있다. 공급금액은 84A·B 유형은 7억8000만원대, 99A·B 유형은 11억2000만원대, 170P 유형은 32억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4세대 아파트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고양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호수공원과 맞닿아있으며 프라임 커뮤니티 시설 '아넥스 클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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