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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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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실업률은 5월에 6.4%로 전월과 같았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인베스팅 닷컴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연합(EU) 통계청(Eurostat)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유로존이 출범한 1998년 이래 역대 최저치를 2개월 연속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치와도 일치했다. 3월 유로존 실업률은 6.5%였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선 3000명 많았다.

실업률은 노동력 인구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오르면 경제상황의 악화를 나타내는 점에서 유로존 고용동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다.

5월 실업자 수는 전월보다 3만8000명 늘어난 110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20개국 가운데 스페인이 11.7%로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으며 그리스 10.6%, 프랑스가 7.4%, 에스토니아 7.4%, 이탈리아 6.8%, 라트비아 6.7%, 포르투갈 6.5%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체코가 2.7%로 제일 낮았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은 3.3%, 몰타 3.2%, 폴란드 3.0%, 네덜란드 3.6%로 준수한 수준이다.

5월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은 4월과 같은 14.2%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자 수는 228만7000명에 달했다.

27개국이 속한 EU 전체 실업률은 5월에 6.0%로 3개월째 변동이 없었다. EU 총 실업자는 1320만명으로 전월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작년 5월과 비교하면 16만3000명 늘었다.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은 14.4%이며 실업자 수가 282만8000명에 이르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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