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8주 연속 상승…전국은 다시 하락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2% 올라 8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 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다시 소폭 하락했다.

11일 KB부동산의 주간아파트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소폭 하락했으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0.0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다.

최근 4주간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를 살펴보면 6월17일 0.07%→6월24일 0.11%→7월1일 0.09%→7월8일 0.12%로 상승폭을 다시 키웠다. 강동구(0.38%), 중구(0.34%), 송파구(0.3%), 성동구(0.28%), 동대문구(0.24%) 등이 상승했고, 노원구(-0.17%), 강북구(-0.14%), 도봉구(-0.05%)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로 보합 양상을 보였다. 과천시(0.56%), 하남시(0.24%), 성남시 분당구(0.2%), 용인시 수지구(0.09%), 수원시 영통구(0.08%), 안양시 동안구(0.07%), 화성시(0.06%)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43%), 평택시(-0.3%), 고양시 일산서구(-0.15%), 이천시(-0.13%), 고양시 일산동구(-0.11%), 안성시(-0.09%), 양주시(-0.08%), 파주시(-0.07%) 등은 하락했다.

인천(0.03%)은 중구(0.32%), 서구(0.09%) 등이 상승하고, 미추홀구(-0.11%), 부평구(-0.02%), 계양구(-0.02%)는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8%)는 울산(0.01%) 상승, 대전(-0.03%), 광주(-0.09%), 부산(-0.11%), 대구(-0.12%)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을 보였고, 지역별로 전북(0.02%), 강원(0.01%)은 상승, 충북(0%), 충남(0%)은 보합, 경남(-0.05%), 경북(-0.07%), 전남(-0.07%), 세종(-0.2%)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서울 0.15%, 경기도 0.06%, 인천 0.07% 등 수도권은 0.09%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1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47%), 동대문구(0.37%), 성동구(0.36%), 광진구(0.31%), 관악구(0.25%)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 중원구(0.33%), 고양시 일산서구(0.3%), 수원시 영통구(0.23%), 고양시 덕양구(0.22%), 하남시(0.19%), 부천시 원미구(0.17%), 수원시 팔달구(0.17%)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33%), 과천시(-0.25%), 평택시(-0.14%), 용인시 처인구(-0.13%), 안성시(-0.1%), 이천시(-0.06%) 등은 하락했다.

5개 광역시(-0.05%)에서 울산(0.1%)은 상승, 광주(-0.02%), 대전(-0.02%), 부산(-0.05%), 대구(-0.15%)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1%) 전세가격은 전북(0.08%), 강원(0.05%), 충남(0.02%), 충북(0.01%)이 상승했고, 전남(-0.02%), 경남(-0.05%), 경북(-0.06%), 세종(-0.09%)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64.4로 1주 전(62.5)보다 더 올랐다. 인천(42.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1.9)이 가장 높다. 대전 21.6, 대구 14.5, 부산 13.5, 광주 12.9로 아직은 100 미만의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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