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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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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5일 경제선행에 대한 불안에 매도 선행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2일 대비 2.72 포인트, 0.09% 올라간 2974.01로 폐장했다. 소폭이나마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당국의 추가 지원책 수혜 대상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52.46 포인트, 0.59% 속락한 8801.6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주말에 비해 10.62 포인트, 0.63% 떨어진 1673.01로 장을 닫았다.

4~6월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4.7% 증가하는데 그쳐 1분기 5.3%에서 둔화했다. 1~6월 상반기 소비매출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월 산업생산은 예상을 약간 웃돌았으나 주택가격 하락도 이어지고 있다.

인민은행이 공표한 6월 위안화 신규대출도 예상을 밑돌았다. 통화공급량 M2 증가율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15일 개막해 중기적인 중요정책을 논의하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선 강력한 대책이 내놓을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은행주와 석탄주, 석유 관련주, 비철금속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공익주와 통신망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은행이 3.0%, 농업은행 2.6%, 공상은행 2.0%, 중국은행 1.7% 올랐다.

엔광 에너지도 6.0%, 중국선화 2.9%, 산시매업 2.4%, 중국석유화공 2.3%, 중국석유천연가스 1.4%, 중국해양석유 1.8% 상승했다.

뤄양 몰리브덴은 4.3%, 중국 알루미늄 1.6%, 산둥황금 3.7%, 금광주 쯔진광업 1.8%, 중국교통건설 0.4% 뛰었다.

반면 부동산주, 소비 관련주, 의약품주, 기술주, 보험주, 증권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뤼디 HD가 3.4%, 진디집단 3.0%, 신후 중바오 2.4%, 신청집단 2.1%, 중화기업 1.9% 떨어졌다.

거리전기는 0.6%, 징둥팡 7.4%, 헝루이 의약 1.2%, 중국인수보험 0.20%, 중국핑안보험 0.40%, 시가총액 최대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0.3%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687억3300만 위안(약 51조754억원), 선전 증시는 3334억4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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