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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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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6월 대만 수출수주는 중국 수요부진에 전년 동월 대비 3.1% 줄었다고 연합보와 공상시보, 중앙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경제부 통계처가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6월 수출수주가 455억6000만 대만달러(약 63조2692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한 관련 제품의 호조가 지속했지만 중국에서 수주와 노트북, 휴대전화 발주가 줄면서 영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수주가 12.5% 증대한다고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대폭 하회했다. 5월 수주 증가율 7%에서 감속했다.

수출수주 내역을 보면 전기통신 제품이 3.6%, 전자제품 6.3% 늘어났다.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왕성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주가 3.5% 늘었다. 전월 10.1% 증가에서 대폭 축소했다. 미국에서 수주는 3.7% 증대했다.

유럽에서 수주 경우 6.3% 증가했으며 일본 수주는 9.2% 감소했다. 그래도 5월 15.1% 줄어든데 비해선 낙폭을 크게 좁혔다.

1~6월 누계 수출수주는 지난해 동기보다 2.3% 늘어난 2748억6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경제부는 AI 붐을 배경으로 반도체와 서버 수요에는 활기가 넘쳤다면서도 "글로벌 경제 성장이 계속 고금리 영향을 받고 있으며 미중 무역이나 지정학적 문제에 수반하는 리스크도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부는 7월 수출수주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 감소~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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