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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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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선행경기를 나타내는 2024년 6월 공작기계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0% 늘어난 1338억엔(약 1조185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공작기계공업회(일공회)가 이날 발표한 6월 공작기계 수주 통계(확정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17개월 만에 전년 동월을 상회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늘어났다. 공작기계 수주는 4월에는 11.6% 크게 감소했다.
수주 내역을 보면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감소한 408억엔에 달했다. 22개월째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17.2% 급증했다.
외수는 작년 동월에 비해 14.6% 대폭 증대한 929억엔으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늘어났다. 전월에 비해서도 3.7% 증가했다.
1~6월 상반기 공작기계 수주액은 7400억6700만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감소했다.
이중 내수 누계 수주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줄어든 2244억엔, 외수는 0.1% 적은 5156억엔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효과 등으로 대중 수주가 66% 급증한 317억엔을 기록했다. 중국은 4월 설비경신에 관한 경기부양책을 공표했다.
중국에서 수주 증대로 아시아 전체 수주는 41% 크게 증가한 470억엔에 이르렀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북미에서 받은 공작기계 주문은 10% 줄어든 236억엔에 머물렀다. 2개월 만에 감소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선행 불안감, 전기자동차(EV) 투자 조정이 영향을 주었다.
유럽 수주도 11% 감소한 173억엔을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축소했다.
1~6월 수주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7400억엔이다. 중국의 급속한 회복으로 아시아 수주가 6% 늘어났다.
반면 북미 수주는 6월 부진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줄어들었다. 유럽 수주는 13% 감소했다.
일공회는 7월 중순 조사에서 현행 경기정황에 대해선 견해가 엇갈렸지만 10~12월에는 공작기계 수주가 늘어난다는 전망이 대체적이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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