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321위안…0.05% 절상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 매수 시장 개입,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321위안으로 전날 1달러=7.1358위안 대비 0.0037위안, 0.05%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6703위안으로 전일 4.6107위안보다 0.0596위안, 1.29% 절하했다. 3거래일째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643위안, 1홍콩달러=0.91340위안, 1영국 파운드=9.2392위안, 1스위스 프랑=8.0800위안, 1호주달러=4.7168위안, 1싱가포르 달러=5.3289위안, 1위안=192.0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분) 시점에는 1달러=7.2630~7.263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524~4.7526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5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64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004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351억 위안(약 44조8171억원 이율 1.7%)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조작으로 2000억 위안(38조1260억원을 풀었다. 인민은행은 1년물 MLF 금리를 종전 2.50%에서 2.30%로 0.20% 포인트 인하했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3월물 중앙은행증권 스와프(CBS)로 50억 위안(이율 2.35%)을 주입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490억 위안, CBS 5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3861억 위안(73조6100억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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