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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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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4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체코 현지에서 신규원전 최종 계약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25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 협상대응 태스크포스(TF)팀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발주사와 만나 향후 계약 협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2일 체코와의 최종 계약을 위한 협상에 힘을 싣기 위해 협상대응 TF팀을 꾸렸다. TF는 내년 3월 계약체결을 목표로 체코 발주사와 소통할 예정이다.

대통령 특사로 체코에 파견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황 사장은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 및 요제프 시켈라(Jozef Síkela) 체코 산업부 장관와 면담했다.

황 사장은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계약 체결까지 최선을 다해 체코의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사장은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š) 체코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발주사와의 협상 과정에도 최선을 다해 두코바니 5·6호기를 적기에 그리고 안전하게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사장은 체코 산업계와 협력 논의도 진행했다. 두산스코다파워, 체코전력산업연합(CPIA)과 연달아 면담을 가졌으며 역량 있는 체코 기업들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원전 건설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시를 방문해 비체슬라브 요나쉬(Vítězslav Jonáš)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파벨 파찰(Pavel Pacal) 트레비치 시장, 페트르 슈메이칼(Petr Šmejkal) 트레비치 상공회의소 소장 등과 차례로 만났다.

황 사장은 "지역에서 한수원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수원을 믿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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