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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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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신 트렌드가 집결하는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단기 매장)를 내고 '뉴:홈'을 비롯한 청년들을 타깃으로 한 주택정책을 홍보한다.

5일 LH에 따르면 LH는 오는 8~12일 '뉴:홈 팝업 설치 및 운영 용역' 입찰을 실시한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LH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2개월여 동안 성수동 서연무장길에 2개 층 120평(396㎡) 규모의 뉴:홈 정책 브랜드 팝업 쇼룸을 설치해 운영한다.

운영금액으로는 12억2000만원을 책정했으며 대관료는 9~12월 4개월 간 5억5000만원이다. 총 예산은 17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1년치 뉴:홈 홍보 용역비(10억250만원)보다 많은 규모다.

청년층이 몰리는 지역에서 직접 청년들을 만나 공공주택 정책브랜드 뉴:홈에 대한 국민들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LH는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주택정책과 뉴:홈을 노출해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체험·문화 공간을 구성하려는 것"이라며 "팝업 관람객 몰입도를 높일 스토리텔링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설계한다"고 운영 취지와 구상을 밝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토존 설치 외에도 커피나 도넛 등 식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주말에는 토크쇼와 청춘콘서트, 주택정책 간담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향력이 큰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과의 협업을 통한 홍보도 추진한다.

청년을 타깃으로 삼는 만큼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설치하기 전에 대학생이나 젊은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청년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LH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3기 신도시 등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도 비중 있게 다루도록 했다.

LH는 "최근의 주택 공급확대 정책 기조를 반영해 교통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주택 공급을 확실하게 늘리는 정책 메시지도 비중있게 담을 것"이라며 ▲입지 좋은 곳 ▲금융지원 및 시세 대비 저렴 ▲공급물량 확대 등 3가지 핵심 요소를 강조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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