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1
- 0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내진시험을 기반으로 원전 내진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인증을 취득했다. 그동안 외부 기관에 검증을 맡겨왔지만,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자체적으로 검증을 진행할 수 있어 관련 현안에 신속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국내 성능검증관리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인증을 취득했다"며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지진을 모사해 내진을 시험할 수 있는 대형과 소형 진동대, 진동측정, 기록장치 등을 보유한 시험센터다. 이번 내진시험 분야에서 인증을 취득하면서 한수원은 열적노화 시험과 냉각재상실사고 시험 등 총 8개 분야에서 원전 성능을 검증하는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시험을 수행하고 신속하게 기술을 지원하며 지진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며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연구기관과 중소기업 등과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