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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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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7월에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나 이 물가지수의 연 상승률(인플레)는 2.5%로 변동이 없다고 30일 미 상무부가 말했다.

PCE는 민간소비를 총괄하는 것으로 미 국민총생산(PCE)의 70%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된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미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 지표이다.

PCE물가지수는 전월에 월간 0.1% 상승했다가 7월에 0.2%로 커졌다. 연 인플레는 해당월부터 12개월 간의 월간 변동률을 누적 역산해서 구하는 것으로 월간 변동률과 다르게 움직인다.

PCE 연 인플레는 4월 2.7%, 5월 2.6% 및 6월과 7월에 2.5%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무려 7.1%까지 치솟았다.

이 물가지수 중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치 인플레 통계에서 월간 0.2% 상승했으나 연간 인플레는 2.6%로 역시 6월과 같아 변동이 없었다.

이 근원 PCE 연 인플레를 연준이 주시하면서 인플레 목표치를 2.0%로 보고 있다.

연준은 9월 17~18일 정책회동을 앞두고 있으며 이때 연준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준금리는 11번 인상과 8번 동결을 거쳐 현재 5.25~5.50%를 타깃 범위로 하고 있다.

한편 앞서 발표된 7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는 월간 0.2% 상승에도 연간으로는 3.0%에서 2.9%로 떨어졌다. 40개월 전인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대로 내려선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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