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024 탄소중립엑스포' 지원 사업 홍보 부스 운영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통합돼 열리는 '2024 탄소중립 엑스포(EXPO)'에 참가해 '탄소중립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주제로 지원 사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산단공은 이번 박람회에서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산업단지 친환경 설비 인프라 지원사업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초임계 CO2 발전 산업화지원센터 구축사업 ▲디지털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조성사업 등을 소개한다.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은 미래 기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 및 연구개발(R&D)프로젝트에 최대 10년간 1%대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산단 친환경설비 인프라 지원사업은 산단 내 온실가스 감축 비규제 대상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설비 및 서비스를 돕는 사업이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사업은 입주기업의 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해 개별기업의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산단 찬원의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고,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유연자원을 확충해 제조기업-발전소 간 에너지 거래 네트워크 실증구축을 지원한다.

초임계 CO2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부산물(공정폐열과 CO2)을 활용한 저탄소 발전기술의 산업화를 뒷받침한다.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조성 사업으로 산단 내 사업화 가능한 폐·부산물의 순환 촉진을 위해 시범산단 자원순환 모델을 정립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배출량 저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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