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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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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역 일대가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9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회의'를 열고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환승역 역세권 범위가 350m로 확대된 이후 선정된 첫 사례다.

시는 지난해 조례·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중심지 체계(도심, 광역, 지역, 지구)상 지역중심 이상 중심지와 환승역에 대해 역세권 범위를 250m에서 350m로 확대한 바 있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이 지나고 GTX-C 노선까지 예정돼 있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곳이다. 장기간 견본주택으로 활용되다가 최근 나대지로 방치돼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등 주요 간선대로와 지하철, 간선급행버스(BRT)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강남 도심과 인접해 지역 거점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공간이다.

해당 구역에는 지하 7층~지상 18층, 연면적 5만666㎡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재 연구개발(R&D) 지구와 연계한 지역필요시설 계획을 담고 있어 남부순환로변 일자리 중심의 복합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대규모 업무시설을 포함한 사업계획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간선도로변 노선형 상업지역, 환승역 등 대상지 확대로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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