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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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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투자적격 중국기업이 10~12월 4분기에 옵쇼어채(역외채권)를 최대 150억 달러(약 20조원)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라고 신보(信報)와 홍콩경제일보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 당국이 연달아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자금조달 코스트가 떨어져 기업의 차입 의욕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들은 4분기 옵쇼어채 발행 규모로는 지난 3년 사이에 최대 규모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금융정보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중국기업은 전주에만 달러채와 유로채를 59억 달러 상당 내놓아 주간으로는 올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현지 채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지원책과 예상되는 미국 금리인하로 시장에 탄력이 붙으면서 기민하게 움직이는 기업이 향후 수주일 안에 옵쇼어채 기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9월 경기자극책을 연이어 발표한 이래 투자적격 기업의 신용 스프레드가 10~20bp(0.10~0.20% 포인트) 축소해 투자자의 리스크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리 저하와 신용 스프레드 축소로 중국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은 떨어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매체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기업의 사업 확장을 장려함에 따라 새로운 자금수요가 생겼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중국 최대 배달앱 메이퇀 뎬핑(美團點評) 지난달 24일 트란쉐 달러채를 기채해 자금 25억 달러를 조달한다고 공표했다. 금리는 애초 제시한 수준을 30bp 하회했다.

금융정보 LSEG 데이터로는 2023년 4분기 투자적격 중국기업의 옵쇼어 발행액은 138억 달러, 2022년 4분기 110억 달러였다.

중국기업이 규제상 인가와 발행쿼터를 받으면 옵쇼어채 발행 러시는 내년 들어서도 지속할 공산이 농후하다고 매체는 관측했다.

2024년 1~3분기 중국기업은 달러채, 유로채, 엔화채를 통해 633억3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전년 동기 441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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