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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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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 축제 '가족의 발견(犬)'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입양으로 완성된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시 '동물가족행복페스타'와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총 5개 테마로 구성했다. ▲동물복지 캐릭터 '해삐·누누·또'의 소개존 '의미있개' ▲전국 유기·유실동물 현황과 입양 정보 등을 소개하는 정보존 '들려줄개' ▲입양 절차 및 방법 등을 안내하는 입양존 '같이갈개' ▲어린이들이 돌봄 의무(펫티켓)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존 '알아갈개' ▲국가 봉사동물과 유기·유실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교감존 '보여줄개' 등이다.

동물복지 캐릭터 '누누·해삐·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동물보호의 날에 대비해 올해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앞으로 동물복지 관련 행사, 교육자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소방견, 군견, 검역견, 탐지견 등 현역으로 활동 중인 국가 봉사동물의 멋진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는 교감존에서는 포토 타임이 운영돼 국가 봉사견들과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서울시도 ▲반려견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행런 ▲유기되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난 반려견들이 매력을 뽐내는 견생 2회차 도그쇼 ▲동물 그리고 사람이야기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일 행사에서는 '국가 봉사동물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MOU에 따라 앞으로 은퇴한 국가봉사동물들은 병원 진료, 사료 구입, 보험 가입, 장례 등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송미령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봉사동물의 은퇴 후 제2의 삶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부-서울시-반려동물 관련 협회가 손을 잡았다"며"MOU를 계기로 앞으로 국가 봉사동물들의 복지가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동물보호의 날 축제를 내년부터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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