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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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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정부가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유망 구조 중 하나로 지목했던 '6-1 광구 중부'가 지난 2018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기하고 지분을 반납했던 곳으로 확인됐다. 앞서 글로벌 자원개발 기업 우드사이드가 사업을 철수했던 곳이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부 산하 해저광물심의위원회 제13차 회의자료 중 '제6-1해저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 조광권(탐사권) 설정 허가안' 자료를 기반으로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2019년 12월27일 석유공사의 6-1광구 중동부의 조광권 출원을 심의·의결했다. 이중 6-1광구 중부는 포스코인터내셔널(당시 대우인터내셔널)이 2014년 12월 석유공사에서 조광권의 30%를 인수했다. 하지만 2018년 12월 추가 탐사를 포기하고 지분을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포항 영일만 인근에 석유 매장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며 유망구조가 8광구와 6-1광구 북부 및 중동부에 걸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 우드사이드가 지난해 사업을 포기한 것이 확인된 데 이어 국내 기업도 6-1광구 중부의 지분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게다가 해당 구역은 지난 2011년에도 STX가 조광권의 30%를 확보했지만 2014년 석유공사에 지분을 양도한 곳이기도 하다. 장 의원은 "탐사에 참여했던 민간 기업이 두 번이나 연이어 사업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의 석유탐사 사업을 민간기업이 연이어 포기한 점에서 사업성에 문제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국정감사와 예산 심의를 통해 대왕고래 사업의 적정성과 안전성을 반드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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