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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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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Faisal bin Abdulaziz bin Mohammed bin Ayyaf) 리야드 시장을 만나 한-사우디 간 스마트시티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진행된 이번 면담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가 주최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 참석 차 방한한 파이살 시장이 박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개발계획 '비전 2030'에 따라 탈석유시대에 대비해 석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리야드는 2030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인구 1500만명의 친환경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우디아라비아 고위급 방문 및 초청,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겸비한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진출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파이살 시장에게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해 연말 개통 예정인 리야드 메트로의 확대 건설,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 도시관리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박 장관은 "한-사우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심으로 킹살만파크, 킹살만국제공항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리야드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리야드 시가 중동 최대 도시에 걸맞은 국제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해외건설 수주 1조 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 공기업, 금융기관, 민간기업 등이 한 팀을 이룬 원팀코리아를 파견하는 등 총력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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