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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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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의를 찾아 최태원 회장과 면담했다.

이날 김 장관은 "현재 우리 사회는 유례 없는 최저 출생률과 노동시장 양극화, 산업대전환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노동개혁으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노동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노동개혁은 정부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삼위일체인 노사정을 비롯한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장기 실업과 쉬었음 청년이 많아지고 있어 걱정인데, 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야 한다"며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이다. 청년 채용을 늘리고 노동시장에 활력이 돌도록 대한상의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기업하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규제를 개선하고, 활력 있고 따뜻한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 소통하면서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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