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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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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철도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 수첩'이 제작·배포 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중대재해 안전수칙과 운행선 공사 시 주의사항이 적힌 외국인 근로자 안전 수첩을 제작·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첩 제작은 전국 573개 철도 건설현장에서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약 1300명(일평균)이 근무하고 있어 이들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단기 교육 후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고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안전 사항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중대재해의 주요 원인인 추락, 협착, 충돌 등을 예방하는 안전수칙과 ▲열차 운행선 인접 공사 시 주의사항 ▲공사현장 한국어 필수 팁이 담긴 핸드북을 언어별로 번역해 현장에서도 소지가 용이한 A6 크기(9.6*14.5㎝)로 총 2000부를 제작해 전국의 철도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또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이번 안전수첩 제작·배포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철도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에 빈틈이 생기지 않게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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