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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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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7월 착수한 '철도지하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이달 경부선·경원선(용산 구간) 지하화 시 상부부지 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개략적인 사전타당성 검토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철도지하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용산구 경부선·경원선 철도지하화 및 상부부지 개발 기본구상안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대상은 경부선(서울역~한강철교, 4.5㎞) 구간과 경원선(용산역~한남역, 6.0㎞) 구간이다.

기본구상안의 목적은 '철도지하화를 통한 도심공간의 혁신적 재창조'이다.

경부선의 경우 서울역과 용산역을 대표역사로 선정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대한민국 산업핵심 글로벌 업무벨트'로 육성한다.

경원선의 경우 한강변을 따라 연결된 역사 부지와 선로 부지를 활용하는 동시에 용산공원과 녹지축을 연결해 '수변 및 녹지공간이 연계된 휴식·여가벨트'로 만든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경부선과 경원선의 재무적 타당성 분석 결과 경제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됐다"며 "철도지하화특별법 제13조 제2항에 따른 철도지하화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철도부지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경부선과 경원선 구간이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긴밀히 협의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부선과 경원선 노선이 선도사업 노선에 선정돼 용산구 내 지역 단절을 해소하고 상부부지 개발을 통해 서울의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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