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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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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시설 토마토 가을 작기가 시작됨에 따라 '토마토뿔나방'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집중 관리와 영농지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진청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전국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토마토뿔나방 예찰과 방제법 등을 교육한다. 또 해충 특성과 피해양상, 성충 유입 방지 시설 관리, 해충 발견 시 관리 방법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까지 전국 단위 토마토뿔나방 개체 분포조사를 벌여 시군별 발생 현황과 밀도 등을 점검한다. 조사 과정 중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되면, 농가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즉각 방제한다는 방침이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토마토뿔나방의 국내 월동 여부 확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심기(정식) 초기에 예찰과 방제에 힘쓰고, 해충을 발견한 농가는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한 후 예찰·방제 관련 영농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토뿔나방은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작물을 가해한다. 제때 방제하지 못해 유충 발생 밀도가 높아지면 피해가 커진다.

예찰 트랩과 끈끈이트랩 등을 활용해 토마토뿔나방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발견 즉시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약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약제를 쓸 수 없는 친환경 재배 농가는 방충망(1.6㎜ 미만)을 설치하고 재배 초기부터 교미교란제와 유기농업자재 등을 병행해 방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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