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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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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노사발전재단이 고용허가제(E-9) 송출국 5개국 주한 대사관과 '외국인 근로자 임금체불·중대재해 신속지원 핫라인 1차 간담회'를 24일 개최했다.
노사발전재단은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체불 근절과 중대재해 감축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올해 상반기 5개국(태국·미얀마·몽골·베트남·라오스) 주한 송출국 대사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지금까지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사건은 17건으로, 이 중 11건이 임금체불이었다. 한국공인노무사회를 통해 2건은 협의 종결됐다. 현재 공인노무사회는 440명의 핫라인 참여지원단을 구성해 권역별·지역별로 조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노사발전재단과 송출국 대사관이 각국 특성에 맞는 홍보 전략을 마련하고, 다양한 접근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국가별 근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SNS 활용을 극대화한 홍보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하기로 했다.
씨리랏 씨찻 주한 태국 대사관 노무관은 "이번 핫라인 지원 사업을 통해 태국인 근로자들이 무료로 노무사 지원을 받아 진정을 진행했고, 일부는 실제 사업주로부터 체불 임금을 지급받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영상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어 "주한 태국 대사관도 핫라인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도 "외국인 근로자들은 권리구제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노사발전재단은 핫라인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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