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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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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7~9월 3분기 호주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기 대비 0.2% 올랐다고 마켓워치와 AAP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호주 연방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상승률이 예상 0.3%를 하회하면서 2021년 초월 3.5%에서 0.8% 포인트 떨어지면서 3년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의 전기요금 보조와 휘발유 가격 하락이 CPI 상승을 제한했다.

다만 서비스 부문에 가해진 물가상승 압력을 배경으로 근원 인플레율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매체는 3분기 물가지표가 전체적으로는 강약이 교차하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호주달러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1호주달러=0.6558달러로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연내 금리인하 확률은 26%로 계속 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CPI는 작년 동기보다는 2.8% 올라 4~6월 2분기 3.8%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다.

2021년 후반 이래 처음으로 호주 중앙은행(RBA) 목표 범주인 2~3% 안으로 들어왔다.

3분기 전기요금은 정부 보조로 17.3% 크게 떨어지고 휘발유 가격도 6.2% 하락했다.

근원 인플레율 지표로 주목을 받는 CPI 중앙은행 트림 평균치는 전기에 비해 0.8% 올라갔다.

예상치 0.7%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4.0%에서 3.5%로 감속했다.

하지만 서비스 부문은 계속 높은 인플레율을 지속해 중앙은행의 우려를 낳고 있다.

3분기는 4.6%로 2분기 4.5%에서 약간 가속하면서 지난 1년 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9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1%로 2021년 7월 이래 저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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