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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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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 엑스포 '빅스포(BIXPO)'가 6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3일 간 진행된다.

한전은 이날 광주 KDJ컨벤션센터 다목적 1홀에서 신기술 전시회 국내외 15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BIXPO 2024'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개회사에서 "안타깝게도 우리는 에너지 위기 시대에 직면했다"며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폭염을 겪었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극단적인 자연재난 외에도 첨단산업의 성장에 따른 전력수요의 폭증과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제2의 전력망 인프라 혁신, 에너지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창출이 필요하다"며 "이번 빅스포에서 미래 에너지와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하겠다. 처음 시도되는 신기술 공개 행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최신 기술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이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현재,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도 "최근 전세계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 부문의 전기화,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대규모 전력수요 등으로 우리 전력 산업의 외연이 확장될 새로운 기회에 놓였다"며 "글로벌 에너지와 전력산업 성장세에 우리 기업들이 올라타 그동안 국내 시장에만 머물렀던 전력산업 경계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개막식에는 요 콥스(Jo Cops)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전 세계 전력업계 최고경영자(CEO)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후 직류배전 관련 신사업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이 이어졌다. 비전으로 ▲DC공급 인프라 확대 ▲기술혁신과 표준화 ▲DC공급 정책과 시장조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전 세계는 교류에서 직류로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 중이다.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직류전원이 대폭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전자기기 등 직류부하가 확산되며 직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류는 교류보다 효율성과 안정성, 친환경성에 장점이 있어 탄소중립과 에너지효율이 최우선되는 만큼 미래 전력산업에서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이 흐름을 우리가 주도할 수 있다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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