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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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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오는 13일에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월가 전문가들은 10월 헤드라인 CPI가 2.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스고 있다. 이는 9월 2.4% 상승보다 늘어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9월 상승률과 동일한 0.2% 상승이 예상된다.

10월 근원CPI는 9월과 동일하게 전년 대비 3.3% 상승, 전월 대비 0.3% 상승이 예상된다.

웰스파고는 "10월 CPI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는 마지막 단계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오는 14일에는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10월 소매판매도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을 할 것이란 관측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성장 예측 모델인 GDP나우는 미국 경제의 올해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2.5%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월트디즈니,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주택용품 소매업체 홈디포 등의 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디즈니의 경우 스트리밍 사업과 테마파크 사업 부문이 주목된다. 스트리밍 부문은 최근 가격 인상, 계정 공유 단속 방침을 시행하면서 수익이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마파크 부문은 최근 분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올해 들어 디즈니의 주가는 약 9% 상승했다.

오는 14일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파월 의장의 견해는 지난 7일 있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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