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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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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국정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마사회 ESG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공존과 발전 : 지속가능한 국정관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한국마사회는 6개의 세션 중 공공기관기획세션에서 '말 축산농가 대상으로 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지원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고윤정 한국마사회 ESG경영부장은 "2023년 한국마사회 제주육성목장이 말 축종 분야 최초로 깨끗한 축산농장 정부인증을 취득했고 올해 제주도 내 말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정부인증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병우 건국대 교수는 토론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지원 사업은 마사회가 보유한 업의 전문성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생각한다"며 "공공기관에서 수행할 수 있는 ESG경영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문병걸 연세대 교수는 "2017년부터 시작한 깨끗한 축산농장 정부 인증사업이 한우농가 등 가축만을 대상으로 한 비육목적이 아니라, 한국마사회가 말과 관련된 평가기준을 정부에 제시해 반영한 점은 '적극행정'의 사례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여, 현재 추진 중인 한국마사회 장수육성목장 인증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내륙지역의 육성목장에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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