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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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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5일 창립 116주년을 맞아 '사람, 자연, 기술이 함께하는 농어촌 플랫폼'을 2050년 한국농어촌공사의 미래상으로 제시하며 행복한 농어업·농어촌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공사는 임직원, 청년농업인, 외부 경영자문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화되고 있는 식량안보,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급변하는 농어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자는 의지를 담아 'Future KRC' 선포식을 개최했다.
Future KRC는 미래 변화의 주체인 '사람'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자연', 대전환기의 도전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기술'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
공사는 식량인프라 조성, 용수관리, 고객중심 농지플랫폼 구축, 농어촌 공간개발 등 핵심 기능 4가지를 ▲삶이 함께하는 공간 플랫폼 ▲자연과 상생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술이 교류하는 디지털 플랫폼 등으로 재정비했다.
공사는 플랫폼별 3가지의 세부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기술제휴 단계부터 정책사업 제안, 시범사업 추진단계로 로드맵을 구체화해 오는 2050년 미래상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삶이 함께하는 공간 플랫폼'은 누구나 농사지을 수 있는 스마트농업 인프라 구축, 도시만큼 편리한 미래형 빌리지 조성, 서로가 돕고사는 공동체 네트워크 운영을 중심으로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향상을 목표로 한다.
'자연과 상생하는 에너지 플랫폼'은 농어촌 공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해 간척지 재생에너지 단지 구축 등 농어촌을 이롭게 만드는 재생에너지 개발, 생태가 살아숨쉬는 농어촌 그린 리모델링, 건강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술이 교류하는 디지털 플랫폼'은 디지털 안전관리부터 디지털 공간설계 등 디지털 트윈, 국제사회 문제를 해결한 미래기술 수출 등의 내용을 포괄하며 공사의 역할 수행과 기술 교류의 중심에서 구심점 역할을 강화를 포함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한 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대한민국 농어촌·농어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만큼,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나갈 힘을 가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농어촌 공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하자"고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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