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3
  • 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계엄 당시의 충격을 토로하는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딥페이크인 줄 알았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각) 공개된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두고 "처음에는 딥페이크 영상이거나 TV 방송국이 해킹당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심야 담화를 통해 계엄을 선포했다. 민주화 이후 첫 계엄 선포로, 이후 발표된 포고령에는 국회 등의 일체 정치활동 금지와 계엄사를 통한 언론·출판 통제 등이 담겼다.

국회의 신속한 의결로 계엄은 선포 6시간여 만에 해제됐지만, 이후 윤 대통령 거취 등을 두고 정국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 총재는 그러나 향후 한국 경제가 받는 영향은 점차 소거되리라고 내다봤다.

그는 "경제 문제에 관해서는 정치 문제에 개의치 않고 돌아가는 메커니즘이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경제 각료들이 민주당 등과 비상 경제 정책 결정을 논의하는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총재는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도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이후 탄핵을 둘러싼 정치 혼란 상황에도 한국에 미칠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무산된 계엄 시도 이후 일상은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될 경우 장기적인 경제 과제를 해결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