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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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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인공지능회사 오픈AI가 13일(현지시각) 샘 올트먼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펀드에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혀 아마존, 메타 등 기술회사들이 트럼프 측과 관계 개선을 위해 취임식 펀드에 기부하는 움직임에 가담했다.

올트먼 CEO는 미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AI시대로 이끌 것이며 미국이 선도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설립자는 몇 년 동안이나 트럼프와 충돌해왔다. 트럼프는 워싱턴포스트(WP) 사주인 베조스를 비판해왔다. 그러나 최근 베조스가 소셜 미디어에서 트럼프를 칭찬했으며 트럼프 새 정부와 “잘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메타의 소셜 미디어들이 보수적 내용을 걸러낸다고 비판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주 사이 마크 주커버그 CEO가 트럼프를 마러라고 저택에서 면담했다.

올트먼과 오픈AI는 최근 민주당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임원으로 채용했다. 지난여름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일한 크리스 리헤인을 국제 담당 부사장으로 채용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 시절 경제자문위원회 선임 경제학자 및 바이든 정부 상공부 선임 경제학자로 일한 애런 채터지를 수석 경제학자로 채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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