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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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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오반(27)이 14일 결혼한다.
오반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오반은 지난달 2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라며 "항상 저의 음악과 보잘것없는 저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저의 진심을 전달드리고자 편지를 쓴다"고 자필 편지를 게시했다.
이어 "작년 여러 가지 일들과 관계의 실패로 삶의 어려움을 지나고 있던 제게 한 친구가 찾아왔다"며 "그 친구는 저의 모든 상황과 그로 인한 아픔들을 천천히 기쁨으로 바꾸어주었고 올해의 끝자락 12월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저의 모든 연약함과 부족함을 모두 사랑으로 응원해 주셨던 여러분께, 저의 또 다른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하는 이 이야기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늦게 전달한 게 아닌가' 하는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지만,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로 결정한 오반과 조강석을, 그리고 저희 관계를 기쁨으로 축하해 주시기를 속도 없이 부탁드리려고 한다"고 썼다.
오반은 "이러한 선택과는 별개로 저는 언제나 여러분에게 좋은 음악과 멋진 모습으로 더 성장한 아티스트가 될 것을 꼭 약속한다"며 "2024년 12월14일 부로 한 가정의 유부남이 되는 오반도 응원해 주시기를 바라며 모든 팬분들과 저의 선택을 지지하고 응원해 준 저의 또 다른 가족 로맨틱팩토리 모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반은 결혼를 앞둔 지난 12일 더블 싱글 '사랑할 결심'을 발매한다. 그는 이번 싱글에서 연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서사를 담았다.
더블 싱글에는 타이틀곡 '사랑할 결심'과 수록곡 '뭐가 중요하겠어'가 수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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