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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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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12월 세 번째 주말은 중부·전라권에 눈·비소식이 있고 추워진 날씨로 인해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 영동선, 중부선 등 주요 노선은 상습정체구간을 위주로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20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인 21일 500만대, 일요일인 22일 425만대로 1주 전보다 각각 6만대, 4만대 줄어들 예정이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로 전망된다.

지역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부산 대동 5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서울-목포 4시간 ▲서울-강릉 2시간50분 ▲남양주-양양 2시간20분이 예상된다. 일요일 서울 방향의 경우 ▲대전-서울 1시간30분 ▲부산 대동-서울 4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서울 3시간4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양양-남양주 1시간5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간 통행시간으로,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오산~안성(분), 천안(분)~옥산(분), 중부선 호법(분)~남이천, 진천~증평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옥산~목천, 안성~남사진위, 영동선 둔내~원주, 여주(분)~호법(분)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은 눈과 비 소식이 있어 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량, 터널 입출구 및 음지 커브길과 같이 온도가 낮고 그늘진 곳은 미끄럼 사고에 취약한 구간이므로 급핸들조작·급제동·급감속은 삼가고 제동 시 브레이크를 나눠 밟는 것이 좋다.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사고 발생 시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연 뒤 밖으로 대피해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비트밖스' 행동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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