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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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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미국 행정부가 일부 국가에만 일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이 같은 내용의 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율은 20%보다 낮을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앞서 대부분 수입품에 20% 일괄 관세를 부과하거나 각국 사정에 맞게 차등 부과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었다.
이번 안은 20% 일괄 관세 관측이 나오자 업계와 노동 단체,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새롭게 고안됐다고 한다.
민주당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캐나다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거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인데, 공화당에서도 일부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예정이다. 현재로선 어떤 안을 선택할지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저녁 취재진에 관세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식통들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WSJ에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백악관 경내 정원인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를 열어 상호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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