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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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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규제당국은 경제회복에 따라 과열 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의 금융 리스크를 억제할 목적으로 부동산 개발업자에 CP(기업어음) 발행과 관련한 사항을 신고 공개하도록 했다고 신보(新報)와 재화망(財華網)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자에 매월 보고서를 통해 CP에 관한 정보를 공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의 CP 발행이 급증하면서 조달 자금이 부동산 시황을 부추기고 부동산 부문의 채무가 확대하는데 제동을 걸기 위해서 이런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부동산 기업은 CP 시장에서 중요한 발행 주체로 떠올랐다. 2020년 신규 CP 발행액은 전년 대비 20% 대폭 늘어난 3조6000억 위안(약 634조원)에 달했다.

CP는 부동산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거래처에 지불수단으로 쓰지만 자금을 조달하고자 CP를 발행하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급속도로 증대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대기업 헝다집단(恒大集團), 화샤싱푸 기업(華夏幸福基業), 쓰촨란광발전(四川藍光發展) 등은 CP 상환이 늦어지면서 재정난에 빠지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헝다집단 경우 CP를 포함한 부채가 880억 달러(100조2232억원)에 이르면서 채무불이행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다.

매체는 규제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자가 어떤 목적으로 CP를 발행해 자금을 모으는지와 발행한 CP 전체를 공표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이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헝다집단을 비롯한 대형 부동산 기업 12곳은 지금까지 은행채무, 사채, 장부외 프로젝트 채무를 매달 시험적으로 당국에 보고했지만 CP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6_000151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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