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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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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청년 창업인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청사 기능과 병합돼 조성되는 남양주금곡행복주택(창업지원주택) 입주자 모집에 창업인 대신 청년들이 대거 몰려 청년층 주거난을 실감케 하고 있다.

16일 LH와 경기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LH는 청년 창업인의 주거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남양주시 금곡동 산 67-6 일원에 352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립키로 하고 14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행복주택 건물에는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가 입주해 공공청사로서의 기능이 더해지며, 일반 상점가도 조성된다.

입주자 모집 물량 352세대 중 만19세 이상부터 39세 미만인 청년 창업인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용면적 21~44㎡ 192세대로, 남양주시가 접수를 맡았다.

나머지 청년 입주 공급분 32세대(16㎡)와 주거급여수급자 공급분 40세대(26㎡), 고령자 공급분 20세대(26㎡),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공급분 48세대(44㎡)는 LH청약센터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했다.

접수 결과 청년 공급분인 16A형(32세대)에 665명이 입주를 신청, 20.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사회 진출 후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반면 주거급여수급자 공급분인 26A형(60세대)에는 116명이, 고령자에게 공급되는 26B형(20세대)에는 44명이 신청하는데 그쳐 평균 2대 1 수준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44A형 48세대가 공급되는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공급분 역시 160명이 입주를 신청해 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전세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심각한 주거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이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에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같은 청년층 대상이면서도 창업인으로 입주자격을 제한한 창업인 공급분 192세대에는 겨우 38명이 입주를 신청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이 역시 취업난으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이 창업을 시도할 여력조차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일단 청년층 창업인들이 입주자 모집 사실을 많이 몰랐거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신청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남은 창업인 공급분은 사업시행자인 LH가 재배분이나 추가 모집 등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6_000151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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