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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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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상기온과 불볕더위에 대비해 스마트 온실에 구축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철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온실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높아져 온실 내 설치된 감지기나 제어용 컴퓨터 등의 내구성이 현저하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스마트 온실에서 사용하는 감지기 장비의 동작 온도 범위는 영하 30도에서 영상 60도로 세심한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감지기 장비는 직사광선을 피해 설치해야 온도 감지기가 잘못된 값을 전송해 발생하는 오작동을 막을 수 있다.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휴작기에는 감지기 장비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분리해 보관한다.

감지기 정보 수신과 구동기 제어를 위한 A/D 보드는 열이 발생하는 부품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온실 내부 온도가 40도가 넘는다면 외부 덮개를 열고 선풍기 등으로 열기를 빼내는 것이 좋다.

여름철 기온이 30~40도가 넘으면 온실 제어용 컴퓨터 내부 온도는 60도 이상까지 올라 갑자기 시스템이 멈추고 이로 인해 작물이 고온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온실 제어용 컴퓨터는 바람이 잘 통하고 30도 이하인 곳에 설치해야 한다. 고온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덮개를 열고 선풍기로 내부의 열기를 강제로 배출해 시스템이 멈추는 것을 막는다.

농진청 관계자는 "국내 농업생산액의 약 13%를 차지하는 시설원예 산업의 스마트팜 기술이 더욱 안전하게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불볕더위 대비 현장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2_000153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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