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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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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12월까지 7만5000여 가구의 공공임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급물량인 7만5083가구는 지난해 하반기 6만2872가구보다 약 1만2000가구, 올 상반기(7만114가구)보다 5000가구 증가한 것이다. 공공임대 5만7842채, 공공분양(사전청약 제외) 1만2315채, 공공지원 민간임대 4826채다.

공공임대주택은 수도권 3만1809가구(서울 1만772가구), 부산·대전·광주 등에 2만6033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 공급물량의 30%는 행복주택으로, 시세 대비 60~80% 수준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층 및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수도권 8324가구를 포함, 전국 1만2315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중 3401가구는 단지 내 육아시설이 결합되고 통학길 특화 설계 및 층간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된 신혼희망타운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8년 이상 거주를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하는 주택이다. 수도권 3223곳을 포함, 전국 4926가구다.

한편 정부는 그간 복잡했던 공공임대주택 유형(영구·국민·행복)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내년부터 전면 도입한다. 중형평형(60~85㎡)을 도입하고 주요 마감재 품질을 분양주택 수준으로 높인다.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등을 설치해 '살고 싶은 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다.

올 12월 입주자를 모집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605가구), 남양주 별내(576가구) 시범공급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신규 건설되는 모든 공공임대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공임대주택을 분양주택 수준의 품질로, 넓고 쾌적하게 공급할 것"이라며 "다양한 특화임대주택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3_0001535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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