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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28)나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0)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네와 바이날둠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 리버풀의 핵심 공격 자원들이다. 예전부터 바르셀로나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는 공통점도 있다. 특히 두 선수 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과 깊은 인연이 있다.
먼저 마네는 리오넬 메시가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 대체자로 언급됐다. 쿠만 감독과는 과거 사우샘프턴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이적이 성사되진 않았지만 지난 여름 내내 스페인 현지에선 마네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공격 꼭지점에 있는 선수다. 순간적인 스피드만으로도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돌파력을 갖췄다. 2018-19시즌엔 살라, 피에르 오바메양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바이날둠은 탄탄한 신체를 바탕으로 한 중원에서 성실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 쿠만 감독과는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와 감독으로 만났다.
내년 여름이면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지만 연장 계약에 좀처럼 사인하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주급을 크게 올리고 계약 기간도 3년으로 늘리는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바이날둠은 신중한 모습이다.
올 시즌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적 자금 충당을 위해 기존 선수들을 팔 확률이 높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7일 "리버풀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세르단 샤키리(29)와 디보크 오리기(25)를 내보낼 예정이다. 이 두 선수를 판다면 3000만 파운드(약 445억 원)를 벌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샤키리와 오리기는 모두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이다. 마네와 베이날둠과는 팀 내 입지가 다르다. 또 자금난에 허덕이며 선수단 연봉 삭감안까지 꺼내들었던 바르셀로나가 이적 자금을 어떻게 충당할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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