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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공수의 주축 가브리엘 제수스, 카일 워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에 걸렸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제수스와 워커, 구단 직원 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제수스는 공격의 핵심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힘을 보태지 못하는 가운데 공백이 더 커진 셈이다. 제수스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리그에선 7경기에선 2골.

워커는 리그 13경기 중 12경기 출전한 주전 오른쪽 풀백이다.

연말과 내년 초 빡빡한 '박싱 데이' 일정을 앞두고 두 선수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맨시티는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29일 에버턴, 내년 1월4일 첼시와 대결한다. 7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을 치른다.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6승5무2패(승점 23)로 8위에 머물러 있다. 힘겨운 행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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